인질범 김상훈이 구속된 가운데, 그가 의붓딸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부인 A(44)씨 등 피해자 가족들이 '김씨가 이미 2년 전 A씨의 작은 딸을 성폭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가족들은 김씨가 지난 12일 밤 9시께 A씨의 전 남편 B(49) 씨 집에 침입해 귀가한 B 씨를 살해하고, 결박한 B 씨의 동거녀(32), A 씨의 큰 딸(17) 앞에서 작은 딸(16)에게 "사랑한다. 너는 내 여자다"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해졌다.
김씨는 막내딸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과 더불어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큰 딸은 또 "(김씨가)자위 행위를 한 뒤 동생을 향해 사정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여자로 사랑했었다는 얘기까지 한 적도 있었다"며 "그동안 상습적인 구타와 성폭행에 살았고 살해 협박도 여러 차례 받았다 우리 딸을 살해하고 성추행한 파렴치범을 반드시 사형시켜 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안산 인질범 김상훈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산 인질범 김상훈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런 짓을?" "안산 인질범 김상훈 천벌을 받아야된다" "안산 인질범 김상훈 사람이 할 짓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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