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 증시를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관점은 성장이슈다. 수년째 주가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자금들이 부동산 등으로 몰리면서 외면받을 처지에까지 놓였다. 박스권 탈출을 위한 이슈가 절실한 시점이다.
실제 올 들어서도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 일본 등 치열한 경쟁생태계에 놓인 주요 제조 대형주들의 주가는 부진한 반면, 무언가 새로운 먹거리, 성장기대감으로 무장한 신산업, 가령 헬스케어, 게임업종, 핀테크 등에 속한 주식들은 새해 들어 시세를 내고 있다. 물론 핀테크(Financial Technology) 등 관련 주가는 업종별 분화가 시작되고 있다.
앞으로 상당기간 시장참여자들의 성장산업에 대한 갈망은 계속 시도될듯하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코스닥 시장이 거래소 대형주보다는 유리할 전망이다. 다만 대형주들의 주가가 부진하면서, 종목마다 PBR(주가자산비율)이 밴드 하단에 위치한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다. 즉 현재 수익성을 배제하고도 저렴하다는 얘기다. 두 가지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하나는 헬스케어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또 하나는 장기적으로 자산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우량주를 사모으는 방법을 권유한다.
강지훈 동부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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