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에 걸린 밍크고래 1,620만원 위판

입력 2015-01-15 07:38:18

14일 오전 8시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1리 북동쪽 6.4㎞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통발 줄에 감겨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통발어선 H(2.92t'송라면 선적)호의 선장 윤모(55) 씨가 이날 통발을 끌어올리던 중 밍크고래가 통발 줄에 휘감겨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5.45m, 둘레 3.07m 크기이며, 불법으로 붙잡은 흔적이 없어 포항수협에 의해 1천620만원에 위판됐다.

포항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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