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폭행 교사 신상 털려 웨딩사진까지 …

입력 2015-01-14 10:48:34

사진, KBS 뉴스광장 캡처
사진, KBS 뉴스광장 캡처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인천 어린이집과 폭행 여교사의 이름 및 사진, 전화번호, SNS 주소 등이 공개되어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인천 어린이집이 공개되면서 홈페이지는 이미 폐쇄된 상황.

네이버 다음의 지도서비스에서는 해당 인천 어린이집을 비난하는 글들이 현재도 수 천건 이상 등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 송도 어린이집 폭행 교사의 사진을 비롯 배우자와 함께 찍은 웨딩사진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사진과 함께 해당 인천 어린이집 교사의 휴대폰 번호와 SNS 아이디 등 주요한 개인의 신상정보가 모두 공개 된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교사 대가 치르네" "인천 어린이집, 어디 무서워서 어린이집 맡기겠는가" "인천 어린이집, 신상 제대로 털렸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이 보육교사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교사가 원생들의 급식 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한 원생이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남은 음식을 먹게 하다가 원생이 뱉어내자 오른손으로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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