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는 10층짜리 건물로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의 저층아파트'다가구주택 역시 각종 위험 요소를 노출하고 있어 화재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지역의 경우 스프링클러가 없는 10층 이하 아파트가 2013년 말 기준으로 788단지, 6만7천519가구에 이르고, 빌라 등 다가구주택이 5만4천234가구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전문가들은 건물의 화재 취약성을 보완하려면 1층 방화문과 주차장 스프링클러 설치, 외벽 마감재 불연'난연성 소재 사용 등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소방안전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