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중고생 45명 中'美서 수업참가 등 국제교류 나선다

입력 2015-01-12 06:29:27

지역인재 글로벌 리더 양성 사업…공무원 교환근무 협약도 계획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이달 9일부터 27일까지 2회에 걸쳐 중국과 미국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이달 9일부터 27일까지 2회에 걸쳐 중국과 미국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고령군 제공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가 지역 인재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한 국제교류사업에 나섰다.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27일까지 지역의 중고생 45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중국과 미국을 방문,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한다.

황옥성 고령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중국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에는 지역 중학생 26명이 9~14일 중국 임치구 학교를 방문해 홈스테이와 북경지역 문화탐방 등을 한다. 고령군은 2010년 9월 중국 임치구와 '청소년교류합작 협의서'를 체결한 이후 4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고령군은 이번 방문에서 양 도시 간 공무원의 교환근무를 통해 행정교류를 하는 내용의 협약도 맺을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를 단장으로 한 미국 청소년 국제교류사업단은 19~27일 미국 워싱턴 DC와 몽고메리 카운티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지역 고교생 19명이 참가하는 이번 방문단은 헤이필드 하이스쿨에서 정규수업에 참가해 2개 과목을 수강하고, 홈스테이를 하며 안목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워싱턴 영남향우회(회장 권오윤)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곽 군수는 "중국 임치구와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의 청소년 문화교류는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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