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고 오지마을 '상옥 얼음썰매장'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5-01-09 07:40:13

상옥 얼음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기고 있다. 포항시 제공
상옥 얼음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며 겨울을 즐기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최고 오지마을인 죽장면 상옥리 얼음썰매장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상옥친환경농업지구내 1만㎡ 논에 조성된 상옥 전통 얼음썰매장은 지난 2008년 처음 만든 이후 매년 2만5천여 명 이상이 다녀가는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지난해 12월 20일 개장 이후 16일 만에 1만3천여 명이 다녀갈 만큼 가족단위 겨울철 전통문화 인기체험장이 됐다.

특히 얼음썰매장내 설치된 고드름 나무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포토존, 간이 취사장, 비닐하우스로 만든 휴게실 등은 겨울철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다.

또 군고구마, 군밤, 어묵 등 전통 겨울 먹거리도 준비돼 있으며, 상옥친환경농업지구내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직판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얼음썰매장은 2월초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썰매가 없는 방문객을 위한 썰매 대여료만 받고 있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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