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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간이해수욕장에서 파도에 떠밀려온 길이 3m 70㎝, 무게 100㎏ 크기의 대왕오징어가 발견돼 마을주민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최초 발견자인 선장 강창호 씨를 비롯한 주민 3명이 힘들게 해변가로 끌어냈다. 주민들은 새해에 찾아온 손님이라며 바닷가에 묻어 줄 예정이라고 했다.
포항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사진 제공 송호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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