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중앙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세춘(56'사진) 부원장보가 승진 발탁됐다.
금융위원회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제청한 3명의 부원장 임명안을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승인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박 부원장과 함께 서태종(50)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동엽(55)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부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은행'비은행 분야를 맡게 될 박 부원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구에서 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금융을 배웠다. 한국은행 대구지점에도 근무한 적이 있으며 시중은행에 대한 조사와 검사 전문가다.
박 부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금융감독원이 국민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석부원장을 맡게 된 서태종 부원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한 뒤 금융정책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동엽 부원장은 서대전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증권감독원을 거쳐 금감원에 뿌리를 내렸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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