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한 해였습니다. 대형 참사와 사회 고위층의 추태로 사회 모순에 대한 국민의 불안 심리는 극에 달했습니다. 어느 누구의 반성도, 치유도 없이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맹렬한 어둠도 빛의 기세를 당할 수 없습니다. 빛은 진실이자 희망입니다. 30일 밤 시험 운행 중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빛을 실어 달리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진실 되고 희망찬 소식,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뉴스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부터는 아침에 발행하는 매일신문도 아침 햇살처럼 따뜻한 소식을 더 많이 실어 독자 여러분께 찾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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