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문화재 돌봄단체인 '사단법인 대구문화유산'이 최근 전국 17개 시'도 문화재 돌봄사업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재청의 '2014년 전국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 종합평가'에서 우수 문화재 돌봄단체로 선정됐다.
(사)대구문화유산은 2011년 1월부터 문화재 돌봄단체로 선정된 뒤 4년 동안 총 3천728차례의 순찰 점검 및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연혁, 역사 유래 및 보수할 부분을 정리한 책자를 매년 발간하고, 문화재 관리시스템을 구축, 문화재 4천107건을 보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현재 대구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시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와 보존가치가 큰 비지정문화재 250여 곳의 문화재를 상시 관리해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고, 경미한 문화재 훼손 사항은 신속히 복구하는 예방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곳 허동정 대표는 30여 년간 문화재 관련 분야에 근무하고 대구시 문화재전문위원을 역임한 문화재 전문가로 달성 서씨, 성주 도씨, 평신 신씨 문중과 협약을 맺어 중구의 '옛 구암서원'과 달서구의 '병암서원', 동구의 '신숭겸장군유적지'(표충재)를 전통한옥숙박체험 및 전통문화체험 장소로 개발하는 등 문화재 활용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이 세 곳은 내'외국인 5만5천여 명이 체험했고, 한국관광공사의 '우수한 옥스테이'로 인증을 받았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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