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市'고용청과 협약…'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개설
대구한의대가 2015학년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를 개설한다.
대구한의대는 24일 대구시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와 함께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계약학과)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날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따라 갈수록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력 신장 및 취업을 지원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대구한의대는 2015년 3월부터 학사(문학사) 과정의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를 운영한다. 사이버강좌와 토요일 학교 수업을 병행한다.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는 수능성적 없이 입학할 수 있다. 정원은 20명이다. 졸업과 함께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이중언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까지 딸 수 있다. 학비는 대구시와 대구한의대가 전액 지원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취업 알선, 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는 취업 지원 등에 나선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우리나라 다문화가족은 2013년 기준 75만 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졸업에서 취업까지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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