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 타종 23개 시군 기수단 퍼레이드
'2015년 새해맞이는 경북대종이 있는 영덕에서!'
31일 동해안 대표 해맞이명소인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식과 2015 영덕해맞이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19회째로 경북 동해안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이 새해맞이 축제는 2015년 신도청 시대 개막 이벤트, 도민 화합과 희망을 염원하는 소원 퍼포먼스 등 행사를 통해 경북의 대통합과 도약을 표현한다.
31일 오후 5시부터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제는 새해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영해별신굿'을 필두로 지역 예술인들의 음악공연,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월월이청청' 무대가 이어지며 송구영신의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어 '도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에는 동물원, 마야, 추가열, 현숙, 진성, 지원이, 박주희, 원미연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장 추위를 녹일 후끈한 무대를 선보인다. 송년음악회 장소도 기존 야외공연장에서 경북대종 앞 특설무대로 옮겨 한층 집중도를 높였다.
새해를 맞이하는 자정 축원 행사로는 먼저 풍물패의 터씻음 길놀이와 함께 취타대와 경상북도 23개 시군 기수단의 입장 퍼레이드로 신도청시대 번영과 화합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김관용 도지사와 이희진 영덕군수 등 도내 각계각층 인사들이 힘찬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으로 2014년을 보내고 2015년 새해를 맞이한다.
2015년 1월 1일 오전 6시 40분쯤, 힘찬 대북 공연으로 을미년 첫 일출의 여명을 깨우고, 영덕군 여성합창단이 부르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새해 찬가로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으며 모든 이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어 일출의 순간에는 해맞이관광객과 도민의 소망을 담은 2천15개의 풍선과 대형 연을 하늘로 날리며 해맞이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저마다의 희망과 소망을 담은 소원상자를 만들어 경북대종각 주변에 묻고 10년 후 다시 열어보는 타임캡슐 이벤트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영덕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尹 지지율 46% 나와…2030 지지율도 40%대 ↑"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