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진면 22만㎡…내년 상반기중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던 고령군 개진면 '열뫼일반산업단지(본지 3월 7일 자 10면 보도)'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열뫼일반산업단지는 당초 (주)보광산업개발이 고령군 개진면 직리 산 156번지 일대 49만1천664㎡ 부지에 358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했다. 주요 유치업종은 1차금속, 기계장비, 섬유 등 10여 개사다.
하지만 그동안 보광산업개발은 산업단지 승인을 받지 못해 사업 추진을 못 하고 있었다. 열뫼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답보상태에 빠지자 보광산업개발은 2012년 산업단지 부지를 49만1천664㎡에서 22만4천254㎡로 축소했으며, 사업비도 260억원으로 줄여 추진했다.
보광산업개발과 (주)홈센타는 29일 고령군으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부지 22만4천254㎡에 대해 토지 보상을 한 뒤 2016년 준공할 예정이다. 양측은 열뫼산업단지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집중시켜 단일 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이다.
현재 고령군에는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간 동고령일반산업단지(성산면 박곡리'무계리, 부지 75만2천127㎡)와 다산3차일반산업단지(다산면 송곡리, 부지 144만6천㎡), 월성일반산업단지(다산면 월성리, 부지 70만2천㎡), 천연가스발전소가 들어서는 오곡일반산업단지(성산면 오곡리, 부지 27만5천㎡) 등 7곳의 산업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고령군 기업도시과 관계자는 "수십 년 동안 토석채취로 훼손된 산지를 방치하는 것보다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산지 관리 및 환경적 측면에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열뫼일반산업단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으로부터 20여 분 거리에 있어 물류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고령 전병용 기자 yong12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