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 30분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 밸브룸에서 질소가스가 누출, 안전관리 직원 손모(41)'김모(35) 씨, 안전관리 용역업체 직원 홍모(50) 씨 등 3명이 숨졌다.
이 사고와 관련, 국민안전처는 "사고가 난 원전은 현재 건설 중이며, 2015년 가동 예정이어서 방사능 누출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26일 발표했다.
고리원전 측도 이날 "핵연료가 장전돼 있지 않기 때문에 원전 안전은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 사이버 공격과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측 역시 "사망 근로자들에 대한 방사선 검사 결과 방사선 오염은 없었다"고 했다.
신고리원전 3호기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건설 중이며, 현재 공정률 99%로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울산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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