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인터넷 독자들은 취임 이후 최저를 기록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과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의 혁신안 발표 소식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당선 2주년을 맞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악의 국정운영 평가를 받았다. 매주 실시하는 한국갤럽 정치 지표 조사에서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비선실세 국정 개입 의혹과 청와대 문건 유출 논란이 최소 40%대를 유지하게 했던 '콘크리트 지지층'의 등을 돌리게 했다는 분석이다.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의 22개 혁신안 소식에도 독자들은 주목했다. 혁신위는 어제 현역 복무를 이행한 병사가 취업할 때 '복무보상점'을 부여하고 복무 기간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상 가산점인 복무보상점 부여는 1999년 헌법재판소가 과거 '군 가산점 제도'에 대해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적이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대구상공회의소 차기 상의회장 후보군을 다룬 기사가 핫클릭 상위권에 올랐다. 제21대 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의 임기만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상의회장 후보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젊은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상의회장 자리에도 젊은 상공인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자천타천으로 상의회장 후보군은 많지만 본인이 고사하거나 추대에는 합의가 어려운 인물도 있어 차기 상의회장 선출은 난산을 겪을 전망이다.
오랜 정쟁으로 발이 묶여 있던 '부동산 3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야는 전날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국토위 여야 간사 등이 참여한 '4+4' 회동을 갖고 이들 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직후 곧바로 국토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모두 통과시켰다. 24일 해당 상임위인 국토위 관문을 통과한 부동산 관련 3법은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 택지에 한해 탄력 적용하는 주택법 개정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3년 유예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 개정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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