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년제 정시 경쟁률 상승, 쉬운 수능으로 소신 지원 늘어
대구경북 4년제 대학들이 24일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상향, 소신 지원이 증가한 때문으로 보인다.
경운대는 318명 모집에 1천462명이 지원해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4.1대 1이었다. 경일대는 744명 모집(정원 내 기준)에 2천422명이 지원해 평균 3.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은 3대 1이었다.
계명대는 1천877명 모집에 8천777명이 지원해 4.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4.4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구가톨릭대는 1천344명 모집에 5천456명이 지원해 평균 4.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4.21대 1보다 낮았다.
대구대는 2천59명 모집(정원 내 기준)에 7천389명이 지원해 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4.05대 1이었다. 대구한의대는 654명 모집에 3천101명이 지원해 평균 4.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 3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영남대는 2천376명 모집(정원 내 기준)에 1만83명이 지원해 평균 4.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3.67대 1보다 상승했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은 "올해 쉬웠던 수능으로 고득점자 수가 늘어나 의예과 등을 중심으로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구미 지역의 대학들도 정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운대는 24일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18명 모집에 1천462명이 지원해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오공과대는 661명 모집에 1천698명이 지원해 평균 2.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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