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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과 평화가 온세상에 가득하길….'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천주교 대구대교구 삼덕젊은이성당에서 배상희(마르첼리노'오른쪽) 주임신부와 김덕우(안토니오) 청년국 차장신부, 박율리아 수녀가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구유를 준비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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