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주축 위험지역 익숙…군·경 구조작전 첨병 역할
자율방재단은 2005년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을 통해 시군단위로 구성되기 시작했다. 경북도내에서만 약 5천7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경북도는 자율방재단 활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합회도 만들었다.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역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자율방재단은 지자체 공무원'소방대원'군인'경찰 등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재난이 일어났을 때 큰 힘이 된다. 또 지역 주민들이 주축인 만큼 현장에 가장 빨리 달려올 수 있다.
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 주민들이 주축인 자율방재단은 재난 안전 관리에 대한 지식이 많고 수시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예방을 할 수 있다.
박홍열 경북도 안전총괄과장은 "선진국에서는 자율방재단 활동이 굉장히 활성화돼있다"며 "경북도도 선진국 수준의 자율방재단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 것"이라고 했다.
박 과장은 또 "실제로 일본은 지진 등의 재난 상황에서 자율방재단이 인명 구조의 첨병 역할을 한다"며 "자율방재단을 제대로 키워내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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