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집 만들기'홀몸노인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구미의 5개 LG계열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이웅범'LG이노텍 대표)가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이웃사랑'나눔 활동에 나섰다.
LG경북협의회와 LG복지재단은 15일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따뜻한 집 만들기' 지원금 전달식을 열어 홀몸노인, 장애인 등 구미 지역의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천500만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를 전달했다.
이 돈은 사정이 안타까운 소외계층 5가구의 집에 난방시설'목욕탕 정비, 도배 등을 무료로 해 주는 데 사용된다. LG는 2003년부터 매년 1천500만원씩 이 같은 지원에 나서 최근까지 1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LG계열사들의 사랑나눔 활동도 적극적이다.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15~18일 구미 지역아동센터 5곳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목공 미니어처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22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3천만원을 구미시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또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19일 김천 탑웨딩에서 김천 지역 다문화가정 500명을 대상으로 송년 감사의 밤 '산타가 간다' 행사를 열어 2천만원의 장학금 및 선물을 지원했다.
LG전자 구미사업장 노조(지부장 서성묵)와 햇빛봉사단 임직원들은 이달 13일 구미 지역의 홀몸노인들에게 연탄 2천 장과 보일러 3대를 지원했다. LG실트론 구미사업장 봉사단은 최근 김장김치 1천900㎏을 담가 구미 지역의 노숙자 쉼터 등에 지원했다.
이와 함께 LG경북협의회는 지난달 27일 구미 지역 20개 고교 5천여 명의 고3 수험생과 함께하는 LG사랑나눔 대회를 열어 수험생들의 심신을 달래줬다. 또 수험생들과 함께 김장김치 1만3천㎏을 담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최선호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 LG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