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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칼바람을 막으려고 옷깃이나 목도리, 모자로 얼굴을 감싼 채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 반짝 기온이 올라간 뒤 주말부터 다시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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