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다미아 업체, "먹을 줄 모르네"…조현아 전 부사장 겨냥?

입력 2014-12-17 00:04:05

마카다미아 업체 관계자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를 겨냥하며 마카다미아 먹는 법에 대해 전해 화제다.

마카다미아 업체 관계자인 김건호씨는 17일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그렇게 돈 많은 분도 고가의 제품(마카다미아)을 즐길 줄은 몰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카다미아는 공기에 노출되면 금방 눅눅해지고 특유의 떫은 맛이 생긴다"며 "마카다미아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단 하나, 봉지째 먹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카다미아는 대한항공에서 오로지 1등석 승객에만 제공하는 고급 기내식이다.

앞서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취재진 앞에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진술, 국토교통부로 건네받은 자료 등을 토대로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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