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아 시집 '하루치의 무게'/ 박일아 지음/ 문예미학사 펴냄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일아 시인의 첫 시집이다. '나도 나무 할래' '가시가 있는 궁전' '수몰지구 사람' 등 모두 70편의 시를 수록했다. 저자는 일상에서 건져낸 소재들을 섬세한 필치로 시로 옮겨낸다. 이하석 시인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고즈넉하면서도 정에 넘쳐 있다"고, 김용락 시인은 "현란한 수사를 구사하거나 난해한 시 문법을 고집하지 않고, 독자들에게 깊은 사유를 모색케 한다"고 평가했다. 경산 출신인 저자는 2009년 '사람의 문학'으로 등단했다. 163쪽, 9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