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7시간이 넘게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 전 부사장은 오늘 오후 3시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해 밤 10시 반까지 7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감독관 10여 명이 투입됐으며, 실제 욕설이나 고성이 있었는지와 항공기를 되돌린 경위,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는 이날 사건 당시 항공기에서 쫓겨난 사무장의 인터뷰를 통해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을 폭행했으며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들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 전 부사장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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