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미스터리 "사라진 손목은 어디에?"

입력 2014-12-13 00:30:40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소시효를 1년 여 앞둔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이날 방송된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은 지난 2001년 3월 8일 오전 충북 영동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발생했다.

공사장 지하에서 손목이 사라진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흐트러짐 없는 교복 매무새는 성폭행 흔적이 없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밝고 활달한 성격에 모범생이었던 A양은 전날 인근 식당아주머니에게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사건이 일어난 거리에는 CCTV 하나 없었고 여고생이나 범인의 행적을 증명할 목격자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공사장 인부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를 비롯한 강도 높은 수사가 이루어졌지만,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고 범인은 끝내 검거되지 않았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담당 형사는 "범인이 왜 피해자의 손목을 잘랐는지 아직도 의문"이라며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아쉬움에 지금도 가끔 그 때의 형사수첩을 들여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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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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