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5분 이내 현장 도착' 비율 높인다
대구소방안전본부(이하 소방본부)는 이달부터 화재 등 현장도착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대구 내 119안전센터 46곳 가운데 59%인 27곳에 교통 신호제어시스템 설치한다.
소방본부는 이달 15일부터 동부소방서 신천119안전센터와 안심119안전센터에 시범 설치하고, 나머지 25곳은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신호제어시스템은 119안전센터 내 스위치를 누르면 인근 신호등이 연동돼 소방차가 차고지에서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호등은 출동스위치를 누르면 약 2초 동안 황색신호가 오고, 이후 모든 신호가 붉은색으로 바뀌어 30~40초가량 유지된다.
소방본부는 3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호제어시스템을 설치하면, 119신고 접수 후 차량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어 '5분 이내 현장 도착'(골든타임)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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