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집] 고운결한의원-피부질환

재발 잦은 '지루성 피부염' 면역체계 바로잡아야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페이스오프'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FBI 요원인 존 트라볼타는 테러범인 니콜라스 케이지를 잡기 위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 터러범의 얼굴을 통째로 떼어내 자신의 얼굴에 이식시킨 다음 죄수로 위장하여 잠입하게 된다. 당시 '페이스오프'는 피부이식을 통하여 얼굴을 바꿔치기한다는 설정으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피부질환, 피부이식으로 해결?

영화에서처럼 자신의 얼굴을 다른 얼굴로 바꾼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 말하자면 대답은 '예스'이다. 이 영화가 개봉되었던 1990년대 후반에는 그야말로 영화 같은 이야기였지만 이후 얼굴에 중화상을 입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면 피부 이식술이 행해지고 있다. 피부, 특히 얼굴에 생기는 트러블은 신체적 불편과 함께 정신적인 고통을 초래한다. 그러다 보니 피부이식을 통해서라도 건강하고 깨끗한 얼굴을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길 법하다.

실제로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인 지루성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피부이식 여부를 조심스레 의료진에게 상담하기도 한다. 짙은 화장에도 감춰지지 않는 울긋불긋한 발진과 값비싼 보습 크림을 발라도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밤잠을 설치게 할 정도의 가려움, 그로 인한 염증 등,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고충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지 못할 정도로 극심하다. 외부 환경이나 신체 컨디션에 따라 낫는 듯하다 다시 악화하는 일이 잦다는 것도 지루성 피부염 환자들의 고민거리이다.

◆지루성 피부염, 피부가 아닌 체질의 문제

그렇다며 과연 피부이식으로 지루성 피부염이 해결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하지만 이는 의료기술의 문제가 아닌 질환에 대한 접근법의 오류로 풀이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을 단순히 겉피부의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이 질환에 대한 가장 큰 오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즉,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가 아닌 체질에 따른 우리 몸의 취약한 부분이 문제가 되어 발생한다는 것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

고운결한의원 대구점 조경원 원장은 "고운결에서는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의 체질을 목, 화, 금, 수형으로 나누는데 이에 따라 우리 몸에서는 병리적으로 폐한, 위열, 간울, 신열 등의 문제로 인하여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눈으로 보이는 증세를 대상으로 하는 대증치료만으로는 재발이 잘 되는 지루성 피부염을 뿌리 뽑을 수 없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뿌리부터 치료하는 근치를 통해 재발을 막고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다.

지루성 피부염을 비롯하여 한포진, 건선, 아토피 등 일반적으로 난치로 알려진 피부질환들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닌 몸속 내부의 문제로 인해 발현된 질환이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면역체계 교란으로 인한 피부질환'이라고 말한다. 증세와 병명이 같다 해도 지루성 피부염의 발생 원인과 진행 양상, 질병의 기전이 각기 다른 것도 이 때문이다.

고운결한의원은 수천 건의 임상을 토대로 한 독자적인 체질분류법인 '쿼드-더블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별 고유한 체질을 분류하고, 지루성 피부염 등의 질병이 생긴 원인을 정밀 분석하여 그에 따른 맞춤치료를 시행한다.

◆임상과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고운결한의원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고운결한의원은 특허출원 중인 스킨컬러 분석 기법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고운결한의원의 특화된 치료법 중 하나인 스킨컬러 분석기법은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환자의 피부색 변화를 의료진의 육안이 아닌 포토그래프 수치기록 장치를 이용해 분석함으로써, 보다 정량적인 수치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피부과학연구소를 설립하여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사례를 발굴하고 있는 고운결한의원은 스킨컬러 분석기법 리포트를 소개하는 내용을 포함한 피부질환 전문 서적 '고운결 피부질환 총서, 지루성 피부염' 발간을 앞두고 있다.

고운결한의원 대구점 조경원 원장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 체계적인 치료만이 지루성 피부염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피부이식, 민간요법 등을 통해 한순간에 마법처럼 병을 고치겠다는 조바심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053)214-7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