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집] 백천한의원-체질개선

입력 2014-12-11 07:36:20

개인별 맞춤진료 통해 침'약'식이요법 치료효과 높여

사상의학은 19세기 이제마가 전통한의학의 기초 위에서 '왜 같은 병에 약을 썼는데 어떤 사람은 효과가 있고, 어떤 사람은 효과가 없으면서 도리어 부작용이 나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 새롭게 창안한 독특한 체질의학이다.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을 소음인, 소양인, 태양인, 태음인의 네가지 체질로 나누고, 같은 질병이라도 체질별로 치료를 다르게 하고, 음식이나 생활방법도 다르게 적용시키는 개인별 맞춤의학이다.

◆체질은 어떻게 판단하는가

사상의학에 따른 체질 진단은 먼저 '일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사상체질별 고유의 맥파를 한의사의 진맥으로 감별한다. 한의사의 진맥을 통해 감별된 체질은 어떤 병을 앓고 있을 때 다시 그 체질을 확인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체질 진단은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반드시 치료로 체질을 확인해야 하며 불편한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체질에 따른 식습관을 철저히 지키되 차후 불편한 증상이 생길 때 치료를 통해서 체질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천한의원 한무규 원장은 "진맥과 치료 과정, 그리고 식이요법과 식습관 준수와 같은 과정을 통해 확진된 체질이 한 사람의 체질로서 의미를 얻는다"고 말했다.

간단하게 자신의 어떤 장기가 허약한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만약 평소 손톱과 발톱이 잘 갈라지고 쥐가 잘 나며 빈혈기가 있거나 이유없이 코피를 자주 흘린다면 간 기능이 허약하다고 볼 수 있다. 별일이 아닌데도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밤에 깊이 잘못 잔다면 심장 기능 허약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식욕이 없거나 배가 종종 아프거나 구토가 자주 있다면 비장의 허약을, 일 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살며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천식이 있거나 평소에도 코가 자주 막히고 콧물이 흐른다면 폐의 허약을 의심해봐야 한다. 신장 기능이 허약한 사람은 골격이 약하거나 소변을 너무 자주 보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고 푸석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민간에서는 체격이나 성격으로 종종 사상체질을 쉽게 연관짓기도 한다. 하지만 체격이나 성격 같은 경우에는 살면서 변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상체질과 곧바로 관련짓기에는 무리한 생각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호기심 차원에서의 일회성 체질 진단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체질별로 질병치료 다르게 해야

현대인은 과거보다 한층 많아진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오염된 먹거리, 잘못된 식습관, 수면부족 등으로 면역 불균형이 생기면서 각종 알레르기나 건강의 허약함 등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오장육부의 기능이 성인보다 아직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에 감기나 비염약을 자주 복용한다든지, 피부가 가렵고 코가 자주 막히고, 밥을 잘 먹지 않고, 잠을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 또래 친구들보다 성장이 더뎌지는 등 알레르기 체질 및 허약체질로 변하게 된다.

체질의학에 따르면 질병을 치료할 때에도 체질적 차이를 감안해야 하며 같은 질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약물치료를 다르게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 음식도 그 사람의 체질에 맞게 섭취하는 체질적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하며, 침 치료 또한 체질별로 다르게 시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무규 원장은 "막연히 체질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들을 무분별하게 복용시키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특히 어떤 장기가 허약한 성향의 어린이인지 미리 세밀하게 진찰해서 허약한 장기들의 기능을 든든하게 보강시켜준다면 건강유지는 물론,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질침, 체질한약, 식이요법으로 체질개선

체질개선치료 전문 한의원인 백천한의원은 체질 진맥 후 별다른 질병이 없을 경우에는 체질개선 발효환약과 체질별 식이요법으로 체질을 개선하도록 지도한다.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체질침과 체질별 치료한약으로 먼저 치료를 한 이후에 체질개선 발효환약과 체질별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체질을 개선하도록 만든다.

체질침이란 백천한의원 의료진들이 특별히 고안한 반자동식 체질침관을 사용하여 시술하는데, 침을 꽂아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시에 소요되는 시간이 불과 1~5분 이내로 간편하고 통증도 적은 편이어서 치료받기에 편리하며, 어린 아이들도 잘 치료받을 수 있다.

체질개선치료를 하면 예전부터 앓던 불편한 증상의 호전과 함께 몸의 면역기능이 올라가고, 피로감이 개선되며 소화기 계통이 편해져서 학습능력 및 집중력이 향상된다. 또한, 체질치료의 특징은 체질을 정확히 찾으면 거기에 맞는 치료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체질 판별이 되면 이후에 다른 질환으로 다시 병원을 찾더라도 이른 시일 안에 정확한 진료로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질개선치료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으로는 아이들의 잦은 잔병치레, 면역력 저하, 비염, 식욕부진, 성장부진, 여성들의 생리통, 빈혈증상, 갱년기질환, 이외에도 각종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과민성대장염, 신경성 소화장애 등이 있다. 한무규 원장은 "부모의 두 체질 중 한 체질은 자녀에게 유전되기 때문에 가족의 체질이 파악되면 가족 전체가 식이요법을 하여 건강 관리하기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문의 053)634-7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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