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대표 소환
다음카카오 대표 소환 소식이 전해졌다.
이석우(48)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대전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쯤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다음카카오 대표는 '카카오그룹'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전송을 막거나 삭제할 수 있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에서 개발한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임 서비스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관련수사를 진행 중이었다"며 "구체적인 혐의내용은 조사 뒤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 측은 "카카오그룹 서비스의 비공개그룹을 통해 유포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기술적 조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실무자 조사를 지난 8월부터 3차례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다"며 "회사의 대표로서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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