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던 '누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통복식 연구가 이순협의 '누비 복식전'이 13일(토)까지 범어도서관 아르스에스갤러리에서 열린다.
누비는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 등을 넣고 보통 줄이 수직선으로 만들어지게 촘촘히 바느질한 것을 말한다. 한국판 '패딩'이다. 누비는 형태에 따라 겹누비, 볼록누비, 오목누비로 나누어지며, 누비 간격에 따라 드문누비, 중누비, 세누비로 구분된다. 20여 년의 실무 경험을 지닌 이 작가는 "전통 누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053)668-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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