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9일 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했던 지적 장애인을 감금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A(19)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21)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초 교도소에서 알게 됐던 지적 장애인 C(30) 씨를 협박, 중고차를 사도록 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도망 다니자 C씨를 A군 집에 9일간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 등은 C씨에게 대부업체로부터 300만원을 대출받아 중고차를 사게 한 뒤 이를 빼앗으려 했으나 C씨가 말을 듣지 않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