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영하 "작가로 먹고 살기 어려워…하지마" 솔직 발언…"왜?"

입력 2014-12-09 09:29:45

힐링 김영하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힐링 김영하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힐링캠프 김영하힐링캠프 김영하 작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힐링캠프에 출연한 소설가 김영하가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지난 8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8일 방송에서는 '물음특집' 2탄으로 국민배달앱 CEO 김봉진 대표와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김영하는 "나에게 작가로 어떻게 살아 갈 수 있냐고들 질문하시는데 작가로 먹고 살기 어렵다. 하지말라"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예전에는 글을 쓰며 지내도 '어떻게든 이걸로 먹고 살 수 있겠지'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김영하는 "하지만 이젠 그 습작기간을 견딜 사람들이 많지 않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쉽지 않다"고 설명하며, "기대 감소의 시대다. 기대를 줄여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며 "길고 지루한 저성장의 시대다. 그런데 점점 나빠질 것"라고 덧붙였다.힐링캠프 김영하 출연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영하, 솔직하시네요" "힐링캠프 김영하, 작가로만 먹고 살기는 정말 힘들지" "힐링캠프 김영하,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김영하는 1996년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단에 데뷔했다. 그는 '검은꽃',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등을 발표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