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국내 치유농업 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장윤석 새누리당 국회의원(영주)은 8일 "국립 녹색농업치유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 예산이 통과돼 치유농업 단지 조성의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 체험활동을 통해 의료'교육'복지 효과를 누리고, 건강 증진과 정서 순화에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보편화했으며, 일본'영국'독일에서도 신농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치유농업은 민간이나 원예관련 기관이 외국 사례를 조사하는 수준에 머물러 체계적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장 의원은 "영주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등 농업, 치유에 필요한 인프라를 두루 갖춰 녹색농업치유단지 조성의 최적지다"면서 "국내 치유농업을 활성화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예산안 통과 직후인 이달 5일 농촌진흥청'영주시와 국회에서 '상처를 어루만지는 농업, 지역과 상생하는 치유농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치유농업 도입에 필요한 본격적인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이지현 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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