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주거재생 사업 한복판에 우뚝…GS건설 '대구역센트럴자이'

입력 2014-12-04 10:20:17

KT&G와 GS건설은 대구 중구 수창동 옛 전매청(KT&G) 부지에 대구역센트럴자이 1천245가구를 분양한다.

5일 북구 침산동 홈플러스 맞은편에 견본주택을 여는 이 단지는 39층 1천245가구로 구성되며 전용 59㎡, 72㎡, 84㎡, 94㎡ 1천5가구와 계약면적 기준으로 오피스텔 60㎡, 91㎡ 240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1만562㎡ 규모의 수창공원이 조성되고 단지 안에도 다양한 데크형 설계를 도입해 도심속 그린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KT&G 부지는 1999년 대구창부지 근린공원(수창공원) 결정고시가 된 해로부터 15년 만에 첨단주거지로 재생되는 결실을 보게 됐으며 대로 건너편에 8만8천407㎡ 규모의 고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달성공원역 인근에 지난 5월 7만3천216㎡ 규모의 달성지구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가 났다. 2만2천944㎡ 규모의 달성1지구 재개발사업도 2007년 추진위원회 승인이 나 있으며, 대신동 1만9천67㎡와 서성지구 9만6천81㎡ 재개발사업도 2006년에 추진위원회 승인이 나 있다.

분양사 관계자는 "대구역센트럴자이의 분양은 중구 도심재개발의 상징적인 신호탄은 물론 중구의 골목재생, 문화재생 성과에 이어 오랜 세월 갈망하던 도심 주거재생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 등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대구역센트럴자이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역세권에다 기존의 1호선 대구역, 2호선 신남역과 함께 3개의 역세권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시내외 이동과 접근이 유리하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영플라자 등 대구의 쇼핑 중심지인 동성로 상권과 시민회관, 달성공원, 동산병원,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전통시장 상권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1㎞ 안에 이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시민운동장, 오페라하우스 등 분양의 중심지로 뜨고 있는 침산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대구시가 옛 제일모직 부지에 '대구창조경제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혀 개발비전을 더하고 있다. 사업지에서 1㎞ 거리에 위치한 옛 제일모직 부지는 창업보육센터와 예술가 작업공간, 중소벤처용 오피스, 사업시설, 주민문화센터, 창업기념관 등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총 900억원이 투입된다.

다양한 커뮤니티도 생긴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와 스크린 골프까지 갖춰진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쾌적한 분위기의 작은 도서관, 휴식과 담소를 즐기는 카페테리아, 주민회의실을 갖춘 자이안센터가 조성된다. 또한 방문 손님이 묵을 수 있는 투룸과 원룸으로 조절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 4개실이 준비된다.

단지 내 최첨단시스템도 자랑거리다. 가구 내 전기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확인, 거실 대기전력 차단, 거실 조명제어, 전실 난방제어, 강제 환기 등의 기능을 더한 자이 TEMS 시스템(에너지 관리통합시스템)을 비롯해 카드 하나로 공동현관 자동 개폐,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인식, 무선 비상호출이 가능한 자이 원패스 시스템, 미세먼지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중앙정수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견본주택은 북구 침산동 홈플러스 맞은편에 있다. 분양문의 1800-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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