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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에 올라보니 달은 비춰
웃음을 전해주네. 월영교는 안개의 다리
새벽인가 밤인가 분간이 아니 되네.
달밤은 희망을 기쁨을 행복을 잉태하여 주노라. 아 아름다운 월영교
다리 난간에 불빛의 아름다움 노래이어라.
오늘도 월영교에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려고 가고 오누나 월영교여
영원하라. 사랑한다 월영교여.
송채하(대구 수성구 청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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