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주운숙 6일 심청가 완창

입력 2014-12-04 08:00:00

명창 주운숙의 판소리 심청가 완창 공연이 6일(토) 오후 4시 (사)동초제 판소리보존회 대구경북지회 주최로 꿈꾸는 씨어터에서 열린다. 전주대사습 명창부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받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이수자이기도 한 명창 주운숙이 여는 네 번째 심청가 완창 발표회이다. 대구경북지회 창단 기념 공연을 한 지 꼭 1년 만이다.

(사)동초제 판소리보존회 대구경북지회장을 맡고 있는 주운숙은 심청가 발표회를 다시 여는 이유로 "현대사회에서 개인주의적 삶의 부작용으로 점점 잊혀져 가는 효에 대한 사상을 다시금 상기시키고자 하는 의미"라고 밝히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5호로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은 이번 공연에 대해 "판소리 황무지와 같은 대구에서 옥토를 일구는 주운숙 명창과 같은 소리꾼이 없었다면 많은 인재들을 놓쳤을 것"이라고 주 명창의 노력을 치하했다. 전석초대. 053)653-7367.

이동관 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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