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가 중국 드라마 '황후의 남자'(가제)에 유일한 한국 배우로 캐스팅돼 화제다.
28일 오후 나나 소속사 플레디스에 따르면 나나는 오는 2015년 2월 중국 후난TV에서 방송될 예정인 '황후의 남자'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황후의 남자'는 국내 CJ E&M과 중국 천호미디어가 공동 제작 하여 후난TV 미니시리즈 방송을 목표로 제작중인 작품이다. 현대의 무명 여배우와 고대 한나라 유학자가 2000년의 시공간을 뛰어 넘는 사랑과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황후의 남자'는 오는 12월부터 촬영을 시작, 내년 2월 첫 방송될 계획이다. 중국 배우들이 캐스팅 된 가운데 한국인 중에선 유일하게 나나가 캐스팅 되고 모든 대사가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로 되어 있다는 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이번 작품에 나나가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나나가 처음으로 연기자에 도전 하는 만큼 본인이 연기자로써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긍정적이고,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모든 대사가 중국어로 되어 있는 만큼 본인도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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