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토)까지 갤러리 제이원에서
김영식 개인전이 29일(토)까지 갤러리 제이원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실경이 아니라 자신의 느낌과 경험을 투영한 산수를 그린다. 그의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는 능선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보름달이다. 작가는 근경의 산을 실루엣으로 처리해 달빛에 반사되는 느낌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산은 붉은 달빛을 가득 머금고 있다. 화면을 지배하고 있는 선연한 월색은 마치 나그네에게 길을 가르쳐주는 것 같다. 053)25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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