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악보·초기 악기 전시
대구시립교향악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제409회 정기연주회가 28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대구시향 6대 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경북대 음대 교수)이 협연한다. 이번 기념 연주회는 지난 5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감동의 100년을 준비하자는 다짐을 담았다.
첫 무대는 러시아 국민음악파 작곡가 글린카의 오페라 서곡이 장식한다. 이 곡은 50년 전 대구시향 창립 공연 당시 연주곡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바이올린 협주곡의 여왕이라 일컬어지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 단조, Op.64'를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이 협연한다.
마지막 작품은 20세기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 E 단조, Op.93'이다.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앞으로 대구 시향이 100년, 200년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대구시향의 진취적 미래를 상징하는 곡으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로비에는 50주년 대구시향 역대 지휘자 사진, 기념될 만한 공연의 팸플릿, 창단 초창기 사용한 악기, 1965년 손으로 사보한 악보 등을 전시한다. 일반 A석 1만6천, B석 1만원. 학생'장애인 50% 할인. 053)250-1475.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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