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문턱↓ 서민들의 '새희망 홀씨'…하나은행·KEB

입력 2014-11-26 07:35:01

하나·외환은행은 올해 9월 말 현재 서민전용대출 누적 지원액 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
하나·외환은행은 올해 9월 말 현재 서민전용대출 누적 지원액 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

하나'외환은행이 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대출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9월 말 현재 하나'외한은행은 서민전용대출 누적 지원액 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표 참조) 내년에는 누적지원금액을 2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새희망홀씨는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바꿔드림론은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고충을 덜어준다. 고금리대출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에게 저리대출을 지원한다. 두 상품은 은행권이 공동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통합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고의 서민지원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은 부단한 관심이다. 서민특화서비스를 개발해 대출지원 대상을 확대해왔다. 특히 금융그룹 차원에서 행복나눔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서민금융부담 완화방안을 고민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그동안 통합 하나은행은 새희망홀씨 공동서비스를 개발'시행해 왔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가정에 ▷최고 1% 금리우대 ▷㈜제너두와 서민형 상조서비스(100만원대 상품) 제공 ▷가족 의료비 및 교육비 200만원 추가지원(새희망홀씨대출자) 등 적극적으로 서민특화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또한 금융취약 계층에게는 연체이자 발생 시 연체이자의 절반을 반환하는 제도도 시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은행 창구를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서민고객들을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상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전통시장, 임대아파트 등 서민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나서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해 현장 상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바꿔드림론의 경우 고금리 대출 사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곳을 방문해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른 은행에 비해 월등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도 통합 하나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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