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성아트피아 독창회, 26년만의 자작곡 출시 기념
'미감(美感)'이 28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국민 아버님'으로 불리며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영남이 본 직업인 가수로 돌아가 무려 26년 만의 자작곡 '통일바보'를 가지고 대구에 오는 것이다. 황해도 출신인 조영남은 1970년 '딜라일라'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시봉'의 멤버로 유명하다. 화가로도 데뷔해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MC로 친숙하다.
이번 공연은 조영남이 '화개장터'의 빅 히트 이후 무려 26년 만에 자작곡으로 채워진 새 앨범 '미감'으로 팬들 앞에 돌아온 것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젊은 세대들에게 주는 그의 인생 메시지를 담은 '안녕하세요', 세 번째 고향 서울에 대한 소회를 담은 '쭉 서울', 녹음 때 울컥해 여러 번 다시 녹음한 통일을 향한 염원을 담은 '통일바보', 2012년 일본 미스 인터내셔널 요시마스 이쿠미의 소신있는 발언에 감동해 쓴 '어느 별에서' 까지 총 4곡을 직접 작사'작곡에 녹음까지 진두 지휘했다.
이런 조영남 특유의 화법이 담겨있는 앨범의 발매와 동시에 마련된 독창회 '미감'은 그림과 음악, 조영남의 입담까지 곁들여지는 시'청'공감각의 융합이 이뤄지는 국내 최초 픽쳐 콘서트를 지향한다. 테너 이현(영남대 교수)과, 대구오페라축제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던 스칼라오페라 중창단이 함께 출연해 공연의 품격을 한껏 높여줄 예정이다. 여기에다 임병욱이 지휘하는 대구MBC교향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VIP석 9만9천, R석 8만8천, S석 7만7천, A석 5만5천원. 02) 74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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