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식(사진 오른쪽) ㈜보원덴탈 대표이사가 고가의 치과기공장비를 대구보건대학교에 기증했다.
홍 대표는 최근 대구보건대를 찾아 2천만원 상당의 치과기공장비인 신타곤(Sintargon) 한 세트를 전달했다. 신타곤은 인공치아 재료를 소결(가루를 가열하여 굳게 만드는 작업)하는 첨단 장비로,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홍 대표는 "국내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우수 장비를 치과기공산업을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제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모교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980년에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이 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기증받은 장비는 훌륭한 기업인이 된 선배가 후배들에게 창업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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