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과목 유형별 가·감점 부여
수능시험은 정시모집에서 가장 비중이 큰 전형 요소다. 수능시험 성적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으로 다양하게 반영된다. 다만 이 경우 고려해야 할 점이 하나 더 있다. 과목 유형별 가'감점 부여 여부가 그것이다. 만약 각 대학이 요구하는 과목 유형을 선택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을 경우 그 비율과 가산점을 계산한 뒤 환산 총점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보면 합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대구경북권 대학의 수능시험 과목 유형별 가'감점 부여 방식을 살펴봤다.
가, 나 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북대에서 수학 A형을 선택한 경우 15%를 감산하고 사회탐구 영역의 한국사를 선택한 경우 10%를 가산하는 모집 단위가 있다. 지구시스템학부, 건축학부 건축학 전공과 건축공학 전공, 토목공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 자연계열 전 학과(부), 가정교육과, 생활과학대학 전 학과(부), 간호학과, 생태환경대학 자연계열 전 학과(부), 과학기술대학 전 학과(부), 과학기술 생명자원자율학부 등이 그곳이다. 이들 모집 단위 외에는 사회탐구 영역의 한국사를 선택했을 때만 10% 가산점을 준다.
경운대는 A, B형 응시 여부에 관계없이 성적을 반영한다. 별도의 가산점이 없다는 의미다. 경일대는 전 모집단위에서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경우 각각 10%,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계명대는 인문계열 경우 사회탐구 영역의 한국사를 선택했을 때 10%, 자연계열(의대 제외)에선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을 때 각각 15%, 5%의 가산점을 준다.
금오공대는 자연계열에서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경우 각각 15%,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경영학과는 국어 B형을 골랐을 때 10%의 가산점을 준다.
대구가톨릭대의 인문계열은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선택했을 때 각각 5%와 15%의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의대 제외)은 여기에다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을 때 5%의 가산점을 준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대구대는 자연계열에서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을 때 각각 5%의 가산점을 준다. 대구한의대는 자연계열(한의예 제외)에서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을 때 각각 10%와 4%의 가산점을 준다.
영남대는 가, 나, 다 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모집군별로 가'감점 부여 방식이 다르다. 가 군의 군사학과 경우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선택했을 때 각각 15% 가산점을 준다. 나 군의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영역의 한국사를 선택했을 때 10% 가산점을 부여하고 자연계열(의대 제외) 경우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을 때 각각 15%, 5%의 가산점을 준다. 다 군의 천마인재학부(인문계열)는 사회탐구 영역 한국사를 선택했을 때 10%, 자연계열에선 수학 B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을 때 각각 15%와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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