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계열 외 수능 100%로 선발…대구한의대

박연동 입학처장

대구한의대학교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집군에 관계없이 수능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예체능계열인 실버스포츠산업학과,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뷰티케어산업학과는 면접 또는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하며, 사범계열인 중등특수교육과는 수능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가'군 모집단위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제약공학과 등, '나'군 모집단위는 한의예과(자연), 한의예과(인문), 물리치료학과 등, '다'군 모집단위는 화장품소재공학전공 등이다.

수능영역별 가산점은 한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 B형 응시자에게 10%, 과탐영역 응시자에게 4% 비율을 각각 적용한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모집군이 다를 경우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대구한의대는 다양한 장학제도로 우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최초합격자 전원(한의예과 제외)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최초합격장학금, 대학수학능력시험 백분위평균이 최상위권인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제한장학금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003년부터 과감한 학제 개편을 통해 학문분야별 특성화 체제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의 학교기업 설립'운영 ▷한방산업 특화캠퍼스(오성) 조성 ▷한의학관 및 행복기숙사 신축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55억을 지원받는다. 화장품약리학과는 특성화 우수학과(명품학과)로도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학생모두가 취업하는 그날까지' 라는 슬로건으로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고 학생이 만족하는 OLE(On-site Learning for Employment)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취업연계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찾아가는 취업아카데미, 방과 후 취업학교 등을 통해 올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정보공시에서 대구경북 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전국대학 취업률 7위를 차지했다.

채정민 기자

도움말 박연동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