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쟁이들의 사물놀이 뿌리 찾기 '흥겨운 몸짓'
타악연희집단 '노리광대'의 제1회 정기공연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가 26일(수) 오후 8시 꿈꾸는 시어터에서 열린다. 전통 사물놀이의 정통성을 찾기 위한 젊은 국악인들의 고민에서 비롯된 공연으로 우리 장단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사물놀이는 1970년대 김덕수 씨와 그의 동료였던 김용배, 최종실, 이광수 씨의 활약으로 태어났다. 생겨난 지 채 40년도 안 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누비는 음악이 됐다.
이번 공연은 젊은 잽이들이 타악연희집단 '노리광대'를 통해 보다 정통성 있는 사물놀이의 뿌리를 찾아 나서는 과정이다. 노리광대는 박경우 대표를 주축으로 김영진 오형우 육준희 임홍규가 함께하며, 이번 공연에서는 손용민(피리), 민정민(가야금 병창), 김주홍(소고)이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다.
덕을 비는 복된 소리 '비나리', 장구와 가야금이 만나 독특한 구성을 갖춘 '새가락 緣', 사물놀이 네 가지 악기를 가지고 자유롭게 놀아보는 '노리', 가야금 병창 중 한 대목인 '화룡도', 타악기의 다이내믹한 만남 '적벽강 위에 서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석 2만원. 1600-8325, 010-9365-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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