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최대 공기관, 2,500명 근무 신사옥 상량식, 지상 28층 규모 공정률 75
김천혁신도시 최대 이전기관으로 약 2천500명이 옮겨오는 한국전력기술㈜이 20일 박구원 사장을 비롯해 허동찬 김천 부시장, 공사 관계자 및 협력회사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이 안전하게 완공되기를 염원하는 상량식을 열었다.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은 대지면적 12만1천934㎡, 연면적 14만5천815㎡, 건축면적 1만7천679㎡ 규모로 본관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28층으로 건립된다.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은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한 에너지 절약형 사옥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75% 정도로 골조를 완성, 외관 공사 중으로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본사 사옥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한국전력기술의 백년대계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김천혁신도시가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김천시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했다.
허동찬 김천 부시장은 "세계 최고의 발전 설계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한국전력기술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며 "김천시도 열과 성을 다해 한국전력기술의 김천시대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제반여건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신사옥에 설치될 1천 석 규모의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도서관, 수변공원과 연계한 야외공연장, 각종 편의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김천혁신도시는 지난해 우정사업조달사무소(110명)와 기상청 기상통신소(9명), 조달품질원(83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160명)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올해 교통안전공단(318명), 대한법률구조공단(87명), 국립종자원(93명)이 이전해 근무를 시작했다.
24일에는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한국도로공사(1천46명)가 신사옥에서 첫 공식업무를 시작하는 등 혁신도시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12개 공공기관 중 임대 청사를 사용하는 한국건설관리공사(125명)를 제외한 한국전력기술(2천494명), 농림축산검역본부(516명),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24명)이 옮겨와 김천혁신도시의 밑그림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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