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깊이 동심의 울림 늦가을, 추억을 더 얹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 112회 정기연주회 가 22일(토)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된다.
한 해 동안 영글었던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드림싱어즈'와 '소리천사합창단'이 특별출연해 깊어진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우효원 작곡의 '우리가 세상'으로 첫 무대를 연다. 또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OB단원(졸업생)으로 구성된 중창단 '드림싱어즈'가 무대에 오른다. 박지훈 작곡의 동요 '도라지꽃'과 입맞춤의 떨림을 노래로 표현한 이태리 가곡 루이지 아르디티의 '입맞춤'(Il Bacio)을 만나볼 수 있다.
가을의 끝자락, 아쉬운 가을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도 선보인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현철 작곡의 '가을', 박지훈 작곡의 '코스모스', 김봉학 작곡의 '바람부는 날' 등을 노래한다.
'소리천사합창단'도 특별출연 한다. 윤극영 작곡 '꼬부랑 할머니'와 김남균 작곡 '피노키오', 김희조 작곡의 민요 '추천가'를 들려준다. 맑고 순수한 어린이와 이를 사랑으로 포용하는 어른의 목소리로 함께 부르는 동요라는 점에서 색다른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마지막 무대는 다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꾸민다. 우효원 편곡의 '아리랑'으로 관객과 하나가 되고, 이어 015B가 부른 '적녹색 인생'과 '딱따구리의 경고'로 환경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그리고 '오! 샹젤리제'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자리를 떠나는 이재준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자 어른들에게는 순수한 감성과 잊었던 동심을 일깨워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석 3천, B석 2천원. 053)606-6348.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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