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인터넷 독자들은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과와 가수 MC몽의 컴백 등에 관심을 보였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이 취소된 것을 두고 7일 "혼선을 일으킨 것처럼 비친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독도는 우리 영토이고, 지리'법'역사적으로 우리 땅이 명백한데 자기 집을 자기 집이라고 광고하지 않는 것처럼 여러 가지 면에서 깨끗하게 보존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원센터 백지화를 '한국 외교의 대참사' '굴욕 외교' '영토주권 훼손'으로 규정해 정 총리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즉각적 사퇴,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의 컴백을 둘러싼 논란이 핫클릭 2위를 차지했다. MC몽을 비롯해 한예슬, 이승연, 박시연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의 컴백이 잇따르면서 온라인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특히 병역 기피 논란으로 5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MC몽이 새롭게 내놓은 솔로 정규 6집 앨범 수록곡이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누리꾼들이 이에 반발해 군가 '멸공의 횃불'을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시키는 등 반발도 거셌다.
재경포항학사 개관식 뒷이야기에도 독자들은 주목했다. 3일 서울에서 열린 재경포항학사 개관식에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불참한 데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이날 개관식에는 재임 중 포항시장학회 300억원 모금 성과를 거두고, 이를 바탕으로 재경포항학사가 문을 여는 데 핵심 역할을 한 박 전 시장은 정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게다가 재경포항학사 추진 경과보고에서 박 전 시장의 장학금 모금 과정이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포항시가 박 전 시장의 공(功)을 평가절하했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박 전 시장에게 초청장을 전달했으나, 본인이 참석할 경우 현 시장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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