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구도시철도 2호선 종착지인 문양역 인근 마천산 일대 옛 봉수대에 대한 복원 및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달성군은 마천산 봉수대 복원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연내 실시설계를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달성군 다사읍 이천리 일대에 위치한 마천산 봉수대는 지난 6월 실시한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 방호벽과 출입구 등의 보존이 양호한 상태로 4개의 연조(불을 피우는 시설)가 발굴되기도 했다. 달성군은 이를 온전히 복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전통문화사업 공모에 신청, 국비 6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봉화는 옛 통신 수단이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통신수단 발달도 이런 통신기법에 힘입은 것"이라며 "봉수대가 정비되면 매년 정월 초하루에 성산봉수대(화원유원지)와 마천산 봉수대에서 통신을 하는 행사도 가능해져 앞으로 전통문화유산으로서 역사교육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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