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아시아 도시대항 볼링선수권대회를 2연패 했다.
북구청은 6~11일 필리핀 산주안시에서 아시아 7개국 16개 도시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 2개를 획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구시 대표로 나선 북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를 2년 연속 제패했다.
북구청은 종합 득점 17점을 얻어 2위 홍콩(16점, 금 1 '은 3'동 1)과 3위 산주안시(12점, 금 2'동 1)를 따돌렸다. 북구청의 임결의'최석병은 2인조전에서, 임결의'조은수'김준수'최석병은 4인조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임결의는 개인종합에서 3위에 올랐다. 북구청은 마스터스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북구청 서위근 감독은 "이달 3일 제주도에서 끝난 제95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아시아 도시대항대회를 2연패, 대구를 빛냈다"며 "우리 팀이 대구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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